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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 '부족'(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6-08 08:00:26 수정 2022-06-08 08:00:26 조회수 0

◀ANC▶

다행히 최근 며칠사이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밭작물의 경우 물이 부족하다보니

생산량 감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저수지입니다.



농사철을 맞아 가득 차 있어야 할 저수지에

물이 절반도 없습니다.



계속된 가뭄에 밭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싹이 트기 전 충분한 물을 줘야하지만

물이 부족하다보니 고구마 등 밭작물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양파는 한달가량 수확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다보니 보리와 양파, 마늘 등은

올해 수확량이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김병철 무안군 현경면

참깨나 들깨 씨앗을 파종해놔서 발아될 수 있게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것 같고...



올해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227.7mm로

평년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저수율은 6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밭작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용수 개발과 함께 양수장비 등이 지원되고

농촌일손돕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INT▶최연호 전남도청 농업기반 팀장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는 하천수와 하류지역 양수로 용수를 확보하고

용수부족 지역은 관정 개발, 하상굴착 및 양수장비를 지원해..



다행히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보니

농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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