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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맞은 전남 민주당 사과는 했지만..(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6-03 20:50:34 수정 2022-06-03 20:50:34 조회수 0


◀ANC▶

무소속 단체장 7명 당선으로
무소속 돌풍이 분 전남,
그동안 텃밭 역할을 자처해준 도민들이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더 쇄신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역민들은 말뿐인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남지역 무소속 단체장은 7명

전체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31.8%에 이릅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쇄신과 변화를
약속하고도 반성 없이 무원칙한 공천으로
곳곳에서 잡음을 만들었습니다.

목포에서는 박홍률 후보가 민주당 공천에
배제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인 현 시장을 제치고 승리했습니다.

무소속 당선인 7명 가운데
4명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인 김원이 의원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읽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입장문을 통해
"전남지역민의 뼈아픈 질책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쇄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시스템의 미비점도
당 혁신 방안에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또다시 약속했지만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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