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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현직 교육감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인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두 승리해 말 그대로 'DJ 돌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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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올해초만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도전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선거운동 시작이후 인지도와
지지도를 서서히 넓혀갔고 결국 전남 교육감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김 당선인은 목포 정명여고에서 교사 생활
시작했는데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5년만에 해직됐습니다.
이후 목포시의원과 목포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우여곡절끝에 해직 30년만인 지난 2019년
목포제일중학교 교사로 복직했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이번 지방선거 출마해
전남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점도
득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기본소득 도입 등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제시가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저는 도민들을 만나면서 지금 어려워진 전남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또 저희가 제시했던 공약을 우리 도민들께서 이뤄줬기 때문에
저를 당선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민들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이 교육불균형 해소와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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