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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국민의힘 '미소' (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06-02 20:50:20 수정 2022-06-02 20:50:20 조회수 0

◀ANC▶



이번 전남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국민의힘은 불모지에서

약진했습니다.



철옹성 같았던 전남에서

민주당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22개 시장 군수 선거에서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일색이었던 이전 선거와는 달리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돌아섰다는

반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져 전남의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낮은 58.5%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두면서 크게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선거에서

각각 18점81%와 15점9%의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비례대표도

각각 한 명씩 배출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불모지였던 호남에서

국민의힘이 뿌리를 내리는 발판이 됐습니다.



반면 호남의 야당인 진보정당은

지리멸렬했습니다.



정의당은 전남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한 석,

진보당은 지역구 두 석 확보에 그쳤습니다.



◀INT▶ 김종익 상생나무 대표

"지역의 정치를 정말 혁신하고 또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선 다양한 정당들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만들어져야

되고..."



특정정당의 독주가 계속 되는 한

지방선거는 계속 중앙정치에 예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역대 최저의 투표율,

무소속 후보 선택, 또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



호남의 선거구도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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