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냉담한 민심' 전남 무소속 '돌풍'(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6-02 09:19:38 수정 2022-06-02 09:19:38 조회수 1


◀ANC▶

이번 전남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참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던 전남이지만
공천 잡음 등이 역대급으로 불거지면서
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장 선거는
이번 전남 지방선거에서 최대 관심이었습니다.

전,현직 시장이 무소속과 민주당으로 맞붙은
목포시장 선거는 무소속 박홍률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김 산 무안군수는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선거 결과는 무소속 김 산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옥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무소속으로 번번히 낙선했던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는
4번의 도전 끝에 진도군수에 당선됐습니다.

텃밭으로 불리던 전남에서
무소속 단체장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민주당은 냉담해진 민심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공천과정의 잡음을 비롯해
일당 독점 폐해, 정책 의제 실종 등이 겹쳐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까지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싸늘한 민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민주당의 고민을
더 커지게 만듭니다.

한편 전남지사 선거는
예상대로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승리했지만,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15%가 넘는 득표율을
올리면서 보수 정당 후보로는 크게 선전했습니다.

이번 6.1 지방선거 전남 투표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고흥군의 투표율은 77.9%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