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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전남 학교 석면 없앤다.. 예산확보 관건(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5-31 08:00:14 수정 2022-05-31 08:00:14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산 추가 확보 등 넘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수업받는 교실 천장에

있는 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과거 건축자재로 많이 쓰였지만

인체에 해로워 사용이 금지되면서

친환경물질 등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INT▶정성자 목포 신흥초등학교 행정실장

"저희 학교는 지난 22년 1~2월 겨울방학때 (석면 철거를) 3분의 2정도를

시행하고 이번 여름방학때 나머지 3분의 1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남 학교에 있는 석면은

모두 2백 7만 2천여 제곱미터로

축구장 2백 90개 수준입니다.



전남지역 학교 석면 제거작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5년. 지금까지 62%가 제거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26년까지 전남지역 모든 학교를

무석면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장우진 전남교육청 시설팀장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을 방지하기 위해

방학동안에만 공사를 진행하고, 안전한 철거가 우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정 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 부족과

방학중에만 공사를 진행해야기 하기 때문에

기간내 모든 석면을 제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무석면학교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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