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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2026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산 추가 확보 등 넘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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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수업받는 교실 천장에
있는 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과거 건축자재로 많이 쓰였지만
인체에 해로워 사용이 금지되면서
친환경물질 등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INT▶정성자 목포 신흥초등학교 행정실장
"(저희 학교는) 지난 22년 1~2월 겨울방학때 (석면 철거를) 3분의 2정도를
시행하고 이번 여름방학때 나머지 3분의 1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
전남 학교에 있는 석면은
모두 2백 7만 2천여 제곱미터로
축구장 2백 90개 수준입니다.
전남지역 학교 석면 제거작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5년. 지금까지 62%가 제거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26년까지 전남지역 모든 학교를
무석면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장우진 전남교육청 시설팀장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을 방지하기 위해
방학동안에만 공사를 진행하고, 안전한 철거가 우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지만 지정 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 부족과
방학중에만 공사를 진행해야기 하기 때문에
기간내 모든 석면을 제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무석면학교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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