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장흥군은 수년 째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군수와 도의원이 경쟁하고 있는
장흥군수 선거에서 후보들은
어떤 개선 대책을 갖고 있을까요?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장흥군의 청렴도입니다.

[반투명] 외부와 내부 청렴도가
4,5 등급을 오가면서 종합 청렴도는
수 년째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군수로서 책임이 있는 후보들은
사과와 함께 친절도와 소통 강화를 약속했고
사순문 후보도 청렴도 개선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ＩＮＴ▶ 김성 장흥군수 후보/민주당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군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걸 반면교사로 삼아서
우리 청렴도 향상을 장흥군의 제1의 목표로
설정하겠습니다."

◀ＩＮＴ▶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무소속
"외부 청렴도는 좀 더 친절을 강화하면 되고
내부 청렴도는 부하 직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좀 따뜻하게 업무 지시를 하면 개선이..."

◀ＩＮＴ▶ 사순문 장흥군수 후보/무소속
"공무원들과 자치단체장과의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 잘 하는 군수,
제가 꼭 만드는 사순문이 되겠습니다."

[반투명] 민선6기 장흥군수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는
인구 4만 명 회복을 대표 공약으로
예산 7천억 원 시대, 관광객 5백만 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ＩＮＴ▶ 김성 장흥군수 후보/민주당
"2026년까지 반드시 인구 4만 명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산단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려서..."

[반투명] 민선7기 장흥군수인
무소속 정종순 후보는 탐진강과 장흥댐
관광 명소화 사업과 함께 장흥을 스포츠메카와
소방안전의 중심지로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ＩＮＴ▶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
"탐진강 30리길을 국가정원으로
만들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3호가
탐진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반투명]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사순문 후보는 청년수당 지급 등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청렴 행정, 노인일자리 확충 등을
공약했습니다.

◀ＩＮＴ▶ 사순문 장흥군수 후보
"청년수당을 지급하면서 아이들의 보육, 교육,
양육을 걱정하는 일 없이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을 만들어내겠습니다."

후보들은 노후된 장흥군 청사 신설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정종순, 사순문 후보는
현 위치에 재건축, 김성 후보는 장소와 시기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