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됐지만

지역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값비싼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농민들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비닐하우스 안에서 밭고랑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해남에서 12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정국씨는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농기계지만 일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다보니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S/U]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지만 일손 구하기
어려운 농촌에서는 임대 기계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정국/농민

군에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하니까 저희들은 항상
필요할 때마다 와서 고가의 기계를 그때그때 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이 시작된 것은 십여년 전,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전남지역만

79곳으로 늘었습니다.



트렉터와 굴삭기, 고구마 정식기 등

만 3천여대의 농기계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 굴삭기의 경우 한 대당 가격이 3천만원에
달하지만 하루에 5만 원만 내면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보니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ＩＮＴ▶ 정원진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

임대사업소 이용 농업인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7.2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기계를 이용할수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