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역대 최대 무투표 당선' 유권자 투표권 빼앗겼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5-16 20:50:27 수정 2022-05-16 20:50:27 조회수 1


◀ANC▶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모두
끝났습니다. 전남에서는 역대 선거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 수가 가장 많았는데요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유권자의 투표권이 박탈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후보자가 1명 뿐이어서 투표를 하지 않고도
당선된 기초단체장은 전국에 6명.

전남에서는 명현관 현 해남군수와
김철우 현 보성군수 등 2명이 해당됩니다.

[CG] 전남에서는 도의원 26명 등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55명이
무투표 당선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의 최대 기반 지역으로서
독점 구도가 더욱 강해져 대안 세력마저
사라졌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빼앗긴 셈입니다.

과거 선거에도 그랬지만 이번 선거는
예년에 비해 정도가 심한 상황으로 선거법 개정 등
제도 개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INT▶ 노대욱
"보면은 너무 자만에 쌓여있다고 할까?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매 선거마다 다양성 확보를 외쳤지만,
여성과 청년들은 이번에도 대부분 비례에
몰려있습니다.

전남 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여성은 115명, 전체의 18퍼센트.

그나마도 절반인 57명이 비례의원으로
단체장이나 기초, 광역 의원에서 부족한 성비를
채우려는 각 정당 특히 민주당의 구색 맞추기 식
공천이었습니다.

◀INT▶ 최미경
"공천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요.
공정하지 않은 것? 인지도도 없고 활동도
없으신 분이 갑자기 후보가 된다던가..."

한편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남지역 후보자는 모두 638명으로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