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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된 지방선거..무소속연대 출범(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05-13 20:50:26 수정 2022-05-13 20:50:26 조회수 1

◀ANC▶

6.1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본선 구도가 민주당 '집안싸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공천 후유증으로 '무소속 연대'가

출범하는가 하면, 선택의 기회조차 없는

무투표 지역도 속출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남군 기초의원 후보 5명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무소속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불공정한

공천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들입니다.



이들은 민주당 전남도당 공심위에

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공천이

사실상 친소관계로 결정됐다고 주장합니다.



◀INT▶이성옥 후보 *해남군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공정·정의 모든것이 사라진 민주당이 이번 공심위에서 저희들에게 철퇴를 내린 부분은 너무 과한 철퇴였다.


호남을 텃밭으로 둔 민주당의 공천 후유증으로

탈락한 현역 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무더기 탈당하면서 '집안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던 강진군수 선거는

민주당 비대위 결정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한배를 탔던 후보끼리 재대결을 벌입니다.



전남을 텃밭으로 여기는 민주당이

'공천참사'로 불릴 만큼 경선 관리를 못했고,

청년, 여성 등 인재 발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권자의 선택 기회를 사실상 봉쇄한

무투표 당선도 속출할 전망입니다.



CG/민주당 후보만 등록한 해남군수, 보성군수와

광역의원 29개 선거구,

기초의원 6곳이 '무투표' 당선 지역입니다./



◀☏INT▶ 송영종 전 전남경실련 공동대표

(민주당이) 대선패배 이후에 정말로 반성하면서 혁신적인 뭔가 조치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말로만 이렇게 이뤄지면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시스템 오작동이다(생각합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이 아니면 참정권마저 박탈될 만큼 텃밭이 된 전남.



오는 19일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정책과 공약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난무할 것이란 전망속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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