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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기준 '사라진 민주당 경선(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05-10 08:00:17 수정 2022-05-10 08:00:17 조회수 0

◀ANC▶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역대 최악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기준도 원칙도 없이 줄세우기식 구태가

결국 일부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부추겼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전남지역 공천은

참사였다는 평가입니다.



무조건 경선을 원칙으로

예외없는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공언은 말그대로 빈 말로 변질했습니다.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 예비후보가

공천 심사를 통과한 반면 투서만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도 있었습니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불공정 경선 행위 등과 연루된 예비후보는

징계나 제재를 받지않고 재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당내 입지와 지역위원장의 입김에 따라

재심 청구가 기각 되거나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단체장 경선 뿐만 아니라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서도 불공정한 경선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준과 원칙이 사라진 자리에는 고무줄 잣대와

줄세우기식 구태가 자리잡았습니다.



공천관리위원의 절반 이상을

지역위원장인 현역 국회의원과

이들이 추천한 인사들이 차지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불공정한 경선에 반발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민주당 옷을 벗어버리고 무소속으로 유권자의 직접 심판을 선택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기대했던

호남 지역민들



기득권에만 목맨 역대 최악의

민주당 공천 과정을 지켜본 호남 지역민들은

선택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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