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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 쾌속선 취항..진도-제주 뜬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05-06 20:50:06 수정 2022-05-06 20:50:06 조회수 4

◀ANC▶

세월호의 슬픔을 간직한 팽목항이

'진도항'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제주를 가장 빠른 시간에 연결하는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진도항은 안전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슬픔의 항구 팽목항의 빨간 등대는 여전히 2014년 4월의 아픔이 남았있습니다.



'진도항'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팽목을 찾아

진도를 방문합니다.



먼저 간 이들이 도착하지 못한 제주항.



육지에서 제주까지 최단거리인 진도항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다크 투어리즘'의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추모의 숲'과 완공을 눈앞에 둔

'안전체험관'은 이미 진도항의 기반시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INT▶ 차제남 진도군관광개발국 국장

국민해양안전관을 완공해 개관 준비중에 있구요.

또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진도 제주간 카페리 여행객으로

(유도해서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진도에서 제주를 90분 만에 연결하는

초쾌속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진도항은 슬픔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여객 606명, 승용차 86대를 싣고

하루 두 차례 진도-제주를 왕복운항하는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는 3천5백톤 급으로

국내 최대 규모 입니다.



선사측은 남도관광 특구인 진도와 제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도항에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운곤 상무

진도에는 경제적 활성화의 계기가 되구요.

또 추자와 제주도에도 새로운 물류 차량 여객을 수송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픈 상처를 보듬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팽목항.



슬픔의 항구로 상처받은 팽목은

이제 제주항로의 기점인 진도항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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