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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선거' 이번에는 다를까?(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5-05 08:00:07 수정 2022-05-05 08:00:07 조회수 1

◀ANC▶



이런가운데 전남지사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김영록 후보에 맞서 거물급 보수정당 후보와

진보정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일찌감치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선거에서 매번 민주당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던 전남지사 선거판이 과거와 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77%의 득표율을 올리며 전남지사에 당선된

민주당 김영록 후보



그동안 무난하게 도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영록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득표율을 넘어

80%가 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뛴다는

각오입니다.



◀INT▶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써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역사적인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선 바람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이

이정현 전 의원을 전남지사 후보로 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전남지역 역대 최고

득표율인 11.44%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보수정당 후보로 전남에서 두 차례나

금배지를 단 이정현 전 의원까지 나서면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이번 전남지사 선거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전남의 변화를 위해서 나섰습니다. 한번은

전환점이 있어야 합니다. 6.1지방선거가

바꿀 기회입니다.



김영록 후보는 전남 서부권인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반면,

이정현 후보는 동부권인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별 지지기반을 반영하듯

선거 전략도 갈리는 양상입니다.



김영록 후보는 이정현 후보가 자신감을 보이는

동부권에서 오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엽니다.

동부권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후보는 중부권에 선거사무소를 차릴 예정이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목포 등 서부권

도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선거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전남지사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사회운동가 답게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노동 중심의 도정으로 인구의 절반이 노동자인

도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이번 전남지사 선거는 당락도 중요하지만

각 후보들의 향후 정치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후보들이 어느정도 득표율을

기록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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