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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바다 안개'로 인한 범죄·사고 주의(R)

입력 2022-05-02 20:50:06 수정 2022-05-02 20:50:06 조회수 0

◀ANC▶



일교차가 벌어지는 3월부터 7월사이,

바다 안개가 짙어지다보니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요.



이때문에 선박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고

탁한 시야를 틈탄 범죄까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양정은기자입니다.



◀END▶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3월부터 7월 사이에는 일교차가 크다보니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기간입니다.



짙은 안개는 선박 충돌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전남에서 최근 5년간 3월에서 7월 사이

발생한 166건의 선박 사고 가운데

방향상실, 충돌 등 시야 확보가 어려워 발생한

경우만 57%에 달합니다. (반투명)



◀INT▶ 최옥현 선장

"안개가 많이 껴서 항해를 하다보면

충돌도 할 수 있고 어디선가 배들이

우리쪽으로 나타나서 접근할 수도 있고

제일 위험하죠."



밀수범과 밀입국자들도

짙은 안개가 낀 이시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시가 25억원에 달하는 담배를

몰래 들여오려던 어획물 운반선이 해경에

검거되는 등 3월에서 7월 사이, 소형 선박을

이용한 밀수와 밀입국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최재옥 목포해경 외사계장

"연안에는 소형보트들이 없는데 이 소형 보트들이

한 방향으로 간다거나 어선들이 어구를 적재하지 않고

항해를 한다거나.."



해경은 최근 게릴라성 짙은 안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가시거리 1km 미만의 바다안개가 예상될 경우

어민들의 출항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INT▶ 최재곤/서해해경청 수색구조계장

"해상에서 갑작스런 농무로 앞이 보이지 않을 경우

해로드라는 어플과 음향신호를 통해

위치확인을 하시고 해양경찰에 도움을.."



해경은 또 해무가 짙어지는 시기,

잇따르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안전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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