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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사자료도 공유' 비대위원회 판단 보류(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4-29 20:50:13 수정 2022-04-29 20:50:13 조회수 0


◀ANC▶
개인정보가 담긴 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사건과
관련한 추가 뉴스 이어가겠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이 공유한 건 개인정보 뿐 아니라,
민주당의 주요 심사업무 자료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런가운데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목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김원이 국회의원의 유 전 보좌관과
김종식 목포시장 현 선거캠프측 박 모 씨가
주고 받은 건 입당원서를 기초로 한
당원 명단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8월 18일 오전 9시 23분,
유 보좌관은 박 씨에게 파일 한 개를
전송합니다.

파일 제목은 목포지역위원회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대상자.

그리고 박 씨는 오후 2시 51분,
5시간여 뒤에 파일을 유 씨에게 발송합니다.

원래 파일에 '검증'이라는 단어가
추가됐습니다.

색깔별로 파악여부를 구분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탈당을 했다가 민주당에 복당하는 인사들을
심사하는 기구로 심사과정에서 지역위원회에
평판조회를 하기도 합니다.

◀SYN▶민주당 관계자
"운영위의 의결, 그리고 최고위까지 보고가
끝나야 완료가 되는 거거든요. 그때 문자로
보내죠. 당사자들한테...당적이 회복됐다..."

유 전 보좌관과 이런 파일을 주고 받은 박씨지만
앞서 김종식 목포시장 캠프는 박 씨를
자원봉사자 가운데 한명 일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목포 선거에
대해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장시간
회의를 했지만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 관계자는
"목포M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로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후보자와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빠르면 다음 주 월요일,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목포 선거에 대한
판단을 마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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