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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 주말과 휴일,
전남 곳곳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모두들 일상 회복 기대감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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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첫 휴일, 함평엑스포공원입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북적이던
선별진료소는 텅 비었고
대신 공원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이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연인의 손을 붙잡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아이들은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고
돛자리에 앉아 따스한 햇볕을 즐기는 이들에겐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INT▶ 김경록 / 나주시 송월동
"조금 더 홀가분해진 그런 느낌이랄까요?
가족끼리 야외에 나올 수 있어서 좋아요."
아름다운 꽃은 감상하며
코로나19로 그동안 쌓였던 피로감도
날려버립니다.
◀INT▶ 김정애/ 영광군 법성면
"조심스럽게 마스크만 하고 있다가 나오니까
너무 활발하고 좋죠, 마음이. 날아갈것 같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유달산에도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목포의 대표 관광명소인
해상케이블카를 타려는 단체관광객들도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INT▶ 윤용주/ 광주시 동천동
" 딸이랑 같이 여행 왔는데 아주 좋습니다.
사람들도 좀 많이 늘어난것 같고 꽃도 아직
지지도 않고 많이 펴 있어서.."
지난 주말 남악에서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인원제한으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대규모
야외 행사도 열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주말과 휴일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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