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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 대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 '촉각'(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4-24 20:50:28 수정 2022-04-24 20:50:28 조회수 4


◀ANC▶
목포 옛 유달경기장 부지에 추진되는
아파트 건설사업의 행정절차가
매듭지어지고 있습니다.

착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예정가격보다 3배 높은 937억 원에
팔린 옛 유달경기장 부지입니다.

이 중 4만3천여 제곱미터 땅에
지하 2층, 지상 36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도 건축경관공동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조건부 의결됐습니다.

사업자는 당초 830세대였던 규모를
770세대로 줄이는 등 심의 결과대로
내용을 보완해 조만간 목포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큰 변수가 없다면 늦어도 오는 9월쯤
착공과 분양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워낙 토지 매입가격이 높다보니,
분양가격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INT▶김상문 목포시청 주택공급계장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아닙니다. 아니지만
저희들이 입주자 모집 승인 전에 사업주측과
원만한 협의를 해서 원가계산이라든지,
분양가 심의위원들의 자문형태를 빌리고
또 주변시세라든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유달경기장 부지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40평, 45평, 55평형,

또 목포역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40평대 이상으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원도심에 잇따라 추진되는
대형 아파트가 오룡지구 등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 흐름을 꺾어줄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인구는 떠났지만 오룡지구는 아직 미흡한
교육시설과 생활시설이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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