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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기-류인 '시대의 기록자'...시립미술관 연계 전시(R)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4-18 08:00:25 수정 2022-04-18 08:00:25 조회수 16

◀ANC▶

여수시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를 닮은 인식과 가치관을 작품으로 남긴

지역 출신 작가, 손상기, 류인의 2인전이

시립미술관 건립을 준비하는 첫 전시 기획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시들지 않는 꽃,



공작도시,



공사장의 장애인...



여수 출신 천재화가, 손상기를 대표하는 회화 작품과...



사람과 나무뿌리, 흙이 하나가 되는 듯한 유작.



한발짝 걸어나올 듯한 자소상.



강렬한 인상의 밤과 혼...



◀INT▶이인혜 서양화가(류인 작가의 아내)

((남편의)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로...이번에는 류인의 삶, 사랑, 또...
처음 작품과 맨 마지막 작품, 그래서 류인 선생의 인생이, 삶이 보이는 그런 전시입니다.)



아버지의 고향, 여수를 동경했던 조각가 류인의 조각 작품이



같은 제목의 '난지도'라는 작품을 매개로

한 공간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시대의 기록자, 손상기-류인 작가의 이인전은

현재 여수시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첫번째 시립미술관 건립 연계 전시로 기획됐습니다.



◀INT▶임은민 큐레이터(여수시 문화예술과 )

((여수라는 지역은)인고의 세월을 견디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으려고 하고,
아름다움을 노래하려고 하는 지역성과 이 두 작가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이 만나는 지점이 있지 않는가 싶어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에 두 작가를 처음에 소개하는...)



여수시는 지역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첫 전시에 이어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게

주한 외국공관과의 협력전 같은

국제 교류전도 후속 기획으로 준비 중입니다.



여수시립미술관은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웅천 예울마루 인근에

오는 2025년 건립됩니다.



현재 도내에는 광양에 도립미술관이 있지만,

시립이나 군립 미술관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인근 도시로는 남원과 정읍, 진주에 시립미술관이 있고,

현재 신안군이 공공미술관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두고

향후 미술관의 전시 컨셉과 품격을 보여주는 연계 전시 기획이
신선하고 중량감 있는 큐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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