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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세월호 "기억해야 하는 이유"(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4-15 20:50:11 수정 2022-04-15 20:50:11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 가족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큰 상처로
남은 만큼 관련 책도 수백 권에 이릅니다.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몇 권 만나보면 어떨까요.
문연철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종일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접근 방법을
유지해야 한다'

신간 머나먼 세월호2를 여는 글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이른바 '열린안'을 주장했던 전 특조위원과
해양공학자가 세월호의 침몰 원인 규명 과정을 풀어낸 책.

결론을 내는 대신
세월호 관련 실험 결과와 증거들을
분석하며 남은 의문들을 제기합니다.

◀INT▶ 권영빈 변호사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선체조사위원*
"세월호 침몰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일어났는지 조금 더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하고 싶었던 거에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도
2백여 권의 세월호 관련 도서들을
누리집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의 기록뿐 아니라 시집과 소설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참사를 이야기하는 책들.

지난해 세월호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열었던
4.16재단도 큰 호응에 매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겪지 않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자극적인 콘텐츠 대신
글로써 참사의 진실과 안전을 생각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INT▶ 장우규/4.16 재단 모금홍보팀
"세월호 참사를 막연하게 슬프게 느끼는 것
이상으로 참사와 관련된 피해자, 당사자들이
일상에서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수백 명이 물 속으로 가라앉았던
참사를 되새기는 것은 어쩌면
쉬운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담아낸
수백 권의 책들은 우리가 기억하고 바꿔나가야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꿈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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