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가 급하다며 택시기사를 속여

돈을 빌린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33살 A 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해남에서 택시를 타고

목포로 가던 중 부인의 출산이 임박하다며

택시기사 63살 B씨에게 병원비 100만원을

빌린 뒤 거짓 인적사항을 알려주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같은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37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남경찰서는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