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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신경전 본격화..네거티브로 가나?(R)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4-07 08:00:22 수정 2022-04-07 08:00:22 조회수 0

(앵커)



정책 대결을 펼치겠다던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사이에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선거 초반이긴 하지만

예비후보 캠프측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는 등

네거티브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캠프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한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용섭 예비후보에게

공개 질의하기 위해섭니다.



이 예비후보가 시장 시절,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과

특정 업체의 24억원 특혜 의혹 보도를

직접 무마 시키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 1년 동안 감사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음)노희용/강기정 캠프 공동총괄본부장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시민께 단 한 치의 의혹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CG)이용섭 캠프측도 입장문을 내고

보도된 내용은 수차례 해명한 바 있고,

법령에 따라 진행해온 수의계약이라며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악의적 편파 왜곡 보도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예측 불가능한 신종감염병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추진했을 뿐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는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용환/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수의계약 이 부분은 특혜는 없었다고 말씀드리고요.

코로나 자체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진행됐었던 거고요.

수의 계약을 추진을 통해서

긴급한 차단 방역을 하라는 그런 공문들이 있어가지고"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공천 심사를 앞두고

예비 여론조사와 관련된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강기정 예비후보가

이용섭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자 이용섭 캠프에서

중앙당 확인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유포자를 찾아내 법적 조치하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또 최근에는 TV토론 참석 여부를 놓고

강기정 이용섭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책 대결을 하겠다던 후보들의 약속은 사라지고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흐르는 건 아닌지

유권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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