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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12명 '부적격'..'음주운전' 주요변수(R)

박인수 기자 입력 2022-04-07 08:00:22 수정 2022-04-07 08:00:22 조회수 0

<앵커>



'음주 운전' 전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박시종 예비후보에 이어

서대석 광주서구청장도 부적격판단을 받았는데,



대선 패배 이후 커진 쇄신*혁신 공천 요구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 위원회가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60명 가운데

12명에 대해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특히 '음주 운전'과 관련해서는

기간에 관계없이 3회 이상 적발된 경우에는

예외없이 부적격 처리하는 등

범죄 경력에 대해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댓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종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장

"다수 범죄 경력 및 음주 경력을 모두 고려해 가지고 도덕성 측면에서 판단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음주 운전으로 3번 적발된 경력이 있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형이 확정된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후보 신청 자격을 상실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 청장은

10년 이내 2회, 15년 이내 3회 이상으로 정한

중앙당 기준과 다른 '이중 잣대'라며,



재심 신청과 함께, 내일(7)로 예정된 대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중앙당이 정한 7대 기준에 부합하지도 않는데 광주시당에서 이렇게 강한 잣대를 들이대면 이중 잣대가 아니냐.."



이에 앞서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도

중앙당의 부적격 판단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해놓은 상탭니다.



이처럼

두 유력 후보가 낙마 위기에 놓이는 등 ..



'음주 운전' 전력 여부가

민주당 공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선거 구도 재편과 함께

후보 사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관성이 없고

오락가락한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 출마하려는 경우,



유권자 눈높이 맞게

도덕성을 더 엄격하게 갖춰야 한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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