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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 통합 VS 무안시 승격 논쟁 재점화 (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04-04 20:50:05 수정 2022-04-04 20:50:05 조회수 2

◀ANC▶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묵은 무안반도 통합 문제가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무안시 승격 사안과 맞물려

지역 간,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잠잠했던 무안반도 통합에

불을 지핀 것은 무안군수에 도전장을 낸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



무안시 승격보다는 무안반도 통합이

무안 입장에서는 실리가 크다는 겁니다.



도농복합도시로 농어촌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중앙정부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정영덕 전 전남도의원

(무안군수 출마선언 3월14일)

"무안반도가 힘을 합쳐서 서남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목포시장에 도전한 박홍률 전 시장도

화답이라도 하듯 단계별 무안반도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먼저 합친 뒤

무안군과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SYN▶ 박홍률 전 목포시장

(목포시장 출마선언 3월24일)

"(무안반도 통합) 2단계로 경제, 관광,

교통 등 주민의 복리 증진을 향해

무안과의 통합도 타결해 내고야

말겠습니다."



그러나 통합에 대한 무안군의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6번이나 실패했던

무안반도 통합을 또다시 선거 이슈로

내세운 것은 지역감정과 분열만 조장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뜬구름 잡기 식의 통합 보다는

독자적인 무안시 승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무안군 인구가 9만 명을 회복하고

ktx 무안공항 연결, 항공특화산단 조성 등

개발 호재들은 시 승격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무안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대부분의 출마 예정자들도 통합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무안군이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성격이 빠르게 바뀌는 것은

무안반도 통합 논의 구도 자체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통합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근거 자체가

농촌 일색이였던 이전 상황과는

크게 달라졌기때문입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안반도

통합문제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지,

아니면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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