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섬지역은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그동안 불편이 많았는데요.

섬지역에 해저관로 매설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 섬 주민들도 마음놓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목포에서 뱃길로 30여분 떨어진 달리도

그동안 지하수를 끌어 간이 상수도를
사용하다 보니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도
부족해 불편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빗물을 받아 설겆이 등을 해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목포에서 수돗물이
해저관로를 통해 달리도에 공급되면서
주민들은 물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ＩＮＴ▶김대욱 / 목포시 달리도
"섬은 물 사정이 안좋습니다. 안좋은데
특히 갈수기때는 애로사항이 많았거든요.
섬 자체로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섬마을 수돗물 공급을 기념하는
지방상수도 공급 통수식이 달리도 선착장에서
열렸습니다.

목포지역 섬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9년 11월

2년 4개월여 만에
목포 북항에서부터 장좌도,율도, 그리고
달리도까지 해저 4.8km, 육상 10km의
상수도관로가 매설됐습니다.

목포시는 오는 5월 목포 외달도에도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김종식 / 목포시장
" 금년 말에 외달도까지 개통하면 우리 섬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100% 해결 해서 목포 전체
상수도 급수율이 (나아진다).."

물 걱정이 사라진 목포 섬지역 주민들은
이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