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예비후보등록과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느 곳 하나
공천 경쟁이 뜨겁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 올해는 관심 선거구로 분류되는 곳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한신구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광주시장직을 놓고
4년 만에 리턴 매치에 나섭니다.
강기정 전 수석은 지난 주,
이용섭 시장은 이번 주에 출마 선언을 하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공천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지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INT▶ 김대현 위민연구원 원장
"부동층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섣불리 장담할 수 없고 누구든간에 광주시민을 울릴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나온다면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광산구와 서구청장 선거구 역시
광주의 최대 관심 선거구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광산구의 경우
전직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전직 광주 부시장, 광역*기초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예정하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윤난실/최치현/박시종/김익주/김학실/윤봉근/이성수/이영순 등)
서대석 현 청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된
광주 서구청장 선거의 경우,
서 청장과 함께
전 광주시 대변인과 전현직 시위원 등이
공천권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이강/배인수/김보현/황현택/서대석 등)
전남에서는
목포와 순천, 강진,신안, 함평, 구례등에서
현직 단체장들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단체장이 출마할 수 없게 된 담양,
그리고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화순과 곡성, 광양에도
일찌감치 후보군들이 난립해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광과 장성, 나주, 영암, 완도 등
현직 단체장들이 3선에 나서는 선거구의 경우
수성 여부를 놓고
후보군들의 거센 도전에 맞닥뜨릴 전망입니다.
3선의 장휘국 교육감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는
광주 교육감 선거 역시,
일찌감치 6,7명의 예비 후보들이 나서
인물 알리기와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격전지의 공천 승패는
경선 방식, 컷오프 대상,
그리고 단체장 하위 20% 감점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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