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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확진 증가... 백신 접종 확대(R)

임지은 기자 입력 2022-03-25 20:50:05 수정 2022-03-25 20:50:05 조회수 0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청소년들이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이

이달말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24시 약국.



환자 상담이 한창인 약국에서

전화벨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음)

“저희가 지금 품절이예요.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는데

지금 재고가 없습니다.”



아동용 해열제를 찾는

부모들의 문의 전화에 약사들은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김철우 / 약사

“주문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거의 1~2분 정도면 품절이 되는 상황이고

소아과 밑에 약국들은 해열제를 구하려고

다른 약국들에도 많이 부탁하고 있고...”



이처럼 해열제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건

어린이 확진자가 많아지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약품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함께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영란 / 학부모

“불안하지만 일단 학교를 보내는 거고..

열이 잘 안 떨어진다고 하니까

교차 복용할 수 있게 다른 성분으로 (해열제) 두 가지 정도”



(스탠드업)

“소아*청소년의 확진 사례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습니다”



(CG) // 오미크론 유행 이후

20대 미만 광주시 소아*청소년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천여 명.



전체의 30%를 차지할 만큼

확산 속도가 가파릅니다. //



어제(24) 하루에만

무려 2천 8백 건에 달하는

소아*청소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겉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5살에서 11살 소아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녹취)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지난 24일

“고위험군의 위증증*사망과 소아*청소년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5~11세 소아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정부는 안전성을 고려해

백신 접종 간격을 8주로 정하고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소아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중요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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