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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늘어나는 빈집..해법은?(R)

문연철 기자 입력 2022-03-22 20:50:19 수정 2022-03-22 20:50:19 조회수 0

◀ANC▶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농어촌은 물론 도시에도 빈집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 문제는

정책적 접근과 예산을 수반할 수 밖에 없는데

전라남도가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붕이 주저앉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등

마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방치되는 빈집들이

전남지역에만 2만여 호에 달하면서

사회적, 환경적인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빈집 실태조사와 관리 등에

대한 각 시군의 관심과 관련 예산은

미미한 수준,



오랜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전라남도가 제시했습니다.



시군별 빈집 실태를 조사해

건물 상태별로 등급을 분류하고

철거와 활용 가능 여부를 구분했습니다.



◀INT▶김세국 전라남도 감사관

" 각 시군에서는 예산과 인력이 아주

열악한 수준으로 지원되고 있다보니깐

빈집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못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전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전체 44%인 8천7백여 호,



전라남도는 이를 고쳐서 귀농 귀촌인에

빌려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지역 빈집은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지원되는 지역소멸

대응기금도 여기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또 전남지역 빈집 정보와 활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빈집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세국 전라남도 감사관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이익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우리 도 에 있는 빈집이 빈집으로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자산으로

활용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편 도내 빈집의 40% 가량인

9천여 호가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문제는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빈집 종합 관리 대책의 선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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