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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기업 피해*물가 급등 어쩌나(R)

조현성 기자 입력 2022-03-14 08:00:18 수정 2022-03-14 08:00:18 조회수 0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려했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장 유가와 같은 생활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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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광주,전남에서는 15개 업체 정도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로

수출을 해놓고도 물품 대금을 못 받고 있는가하면,

급작스러운 거래 단절로 인해

수출 중단과 이에따른 매출감소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팀장(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현재 피해를 입고 있는 업체들은 (계속) 파악중이고

(전남)도나 지자체에서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광주,전남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무역 거래중인 기업은

줄잡아 210 여 곳,



사태가 장기화할 수록 피해업체는 늘어나고,

수출업체는 물론 수입업체로도 피해가 확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역시 국제유가의 추입니다.



광주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리터당 1900원을 훌쩍 웃돌고 있는 상황.



석 달 전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기 전의 최고치인

1797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는

전쟁 발발 이후 줄곧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더라도 유가 오름폭이 워낙 커

기름값의 오름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백금, 알루미늄 같은 각종 원자재, 밀가루 등의 곡물가격도

품목에 따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물가 급등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지난 해 소비자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올해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연초부터 유래없는 물가 급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수출 #원자재 #유가 #물가 # 국제유가 #유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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