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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잣대가 사라졌다".. 지방선거 영향은?(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3-11 08:00:30 수정 2022-03-11 08:00:30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에게 정권을 내주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민주당 입지자가 많고,

공천은 당선이라는 인식이 컸던 곳인데요

결국 이번 대선 결과는 공천 쇄신 등

지방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잡니다.

◀END▶



◀VCR▶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압승을 거뒀습니다.



시장*군수의 64%, 광역의원의 93%,

211명의 지방의원 84%가 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되며 사실상 민주당 깃발이 다했던

선거로 평가됩니다.



오는 6월, 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일찌감치 불붙은

이유입니다.



현역 선출직과 도전자들이 대거

파란 점퍼를 입고 민주당의 대선과

자신의 지방선거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이

개혁과 기득권 포기를 말로만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대선에서 정치개혁을 의결한

민주당이 새로운 개혁 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이

동력과 명분, 그리고 실리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INT▶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에서는) 졌지만

통합정부 구호를 내걸었기 때문에

여야 간의 대화와 타협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고..."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겠다던 민주당의 계획도

예측이 어렵습니다.



당 지도부가 2선으로 후퇴하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면 공천 기준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당자 복당 허용 등으로 몸집이

커져있는 전남 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민주당의 내홍의 후폭풍을 온 몸으로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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