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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장소는 '예울마루 망마공원'(R)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3-11 08:00:30 수정 2022-03-11 08:00:30 조회수 3

◀ANC▶
전남 제1의 도시인 여수시가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립장소는 2차례의 설문조사를 거쳐
예울마루 망마공원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2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건립장소입니다.

지난해 6월 말, 1차 설문조사에서는 박람회장 한국관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망마 공원과 남산 공원이었지만,
여러 여건상 현실적인 문제로 한국관이 배제된 가운데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예울마루 망마 공원이 1순위로 결정됐습니다.

◀SYN▶김동섭 선임 연구원
(후보지 선택이유에 대해서는 관광객 및 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하므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가장 많이 응답을 해 주셨고,
대상지 선정 고려 사항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1순위로 가장 많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광양에 도립미술관이 있고,
인근 지역의 규모가 비슷한 자치단체로는
남원시와 정읍시, 진주시가
시립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전남 제1의 도시임에도
그동안 시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없었다며
대외적으로 취약한 문화예술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시립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용역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사전 평가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중앙투자심사나 실시설계용역 등,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춘수 문화예술과장
(절차대로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지역미술작가들과 소통 및 교류역할,
세계적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국제미술전을 지향하는 전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여수시는 여수의 지역성을 면밀히 분석해
여수시립미술관만의 정체성 구현을 위한 전시를 기본 컨셉으로,
시 품격에 맞는 미술관을 건립한다는 구상입니다.

여수시립미술관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8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여수시는 개관 첫해부터 연간 13억 여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경제적 타당성과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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