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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관리.. 전남 민주당 대혼란 불가피(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3-10 20:50:21 수정 2022-03-10 20:50:21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은 1% 포인트 미만 차이로
이번 대선에서 패했는데요.

특히 전남지역은 국회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전남 민주당은
당분간 대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전남 정치 1번지라고 불려왔던
목포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은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94%,
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에게
93%로 집결했습니다.

이후 대선에서 90% 득표는 없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다시 90% 투표율,
90% 득표율을 목표로 세웠지만
결국 허울 좋은 선언에 그쳤습니다.

◀INT▶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우리 당 조직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
동부지역에서도 90% 가까운 투표율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과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도
전남의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81.1%로 19대 대선보다 2.3%p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전남 동부권의 본 투표 참여율이 높았던
반면, 과반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나서며
기세를 뽐냈던 목포 등 전남 일부 서부권은
본 투표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정치 1번지를 자임하는
목포지역 최종 투표율이 전남 평균 투표율을
가장 많이 깎으며, 소수점 이하 승부의 아쉬움을 더 키운 겁니다.

◀SYN▶목포시민
"아무래도 이쪽은 더 (투자) 안 할 것
같아요. 무슨 혜택이 없을 것 같아요"

독감백신 황제접종,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부동산 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누적된 잡음으로 목포 민주당의
부실한 표밭 관리가 벌써부터 지적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하위 20% 국회의원을
거르기 위한 8월 중간평가를 예고하고,
대통령 선거 기여도를 따지겠다고
공언했던 상태.

민주당에서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묻는 시간은 이미 시작됐고,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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