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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수치심 발언' 맞고소 사태..민주당 노심초사(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2-24 21:00:20 수정 2022-02-24 21:00:20 조회수 1


◀ANC▶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현직 목포시의원이 고소를 당했습니다.

해당 목포시의원도 고소인을 맞고소했습니다.

대선 정국, 민주당은 이례적으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5일,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원이
지인과 찾았던 한 식당에서 일이
불거졌습니다.

종업원 A씨가 타인 앞에서
김 의원이 성적수치심이 드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거짓 주장이라며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INT▶김휴환 의원
"선거때만 되면 너무도 억울하고 너무도
속상한 허위사실 유포, 공작정치에 휘말리다
보니까 참 죄송스럽게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작정치를 토로하지만,
민주당은 당장의 대선 민심 악화를
노심초사하는 모양새입니다.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가 민주당
전남도당에, 전남도당은 곧바로
중앙당 총무국에 보고했습니다.

징계를 담당하는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이
대선 상황에서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앙당에 판단을 맡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상징계의 권한을 쥐고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개최되는 시점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전남도당과 목포지역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당적 정리를 요구한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안에 민주당 중앙당의 판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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