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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복합쇼핑몰'.."정략적으로 이용말라"(R)

송정근 기자 입력 2022-02-22 08:00:32 수정 2022-02-22 08:00:32 조회수 0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으로

광주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추진 중인 사안을

오도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광주 소상공인들을 만나 이슈화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복합쇼핑몰 공약을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한

송갑석 선대위 위원장이 또다시 나섰습니다.



시의회를 찾아와 광주시가 이미 추진 중에 있는

복합쇼핑몰 문제를 지엽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광주가 큰틀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현장음)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공동선대위원장

"쉽게 이야기해서 그럼 복합 쇼핑몰이 지역 발전에 상징이냐

이런 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이잖아요 지금..싸움을 붙지 말라는 이야기잖아요 지금.

똑같이 이 사안을 바라보는 2,30대의 다른 시각도 있겠잖아요.."



이용섭 광주시장도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 GDP가 전국에서 꼴등이라는 등

더이상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어느 도시보다도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는

우리 광주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정의당도 국민의힘의 광주 공약이

대형복합쇼핑몰 뿐이냐며,

양질의 일자리 공약을 제시하라며

논쟁에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복합쇼핑몰 이슈화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 지역 시민들을 만나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고,



윤석열 후보도 전북과 목포를 방문해

호남 경제 발전론 등을 이야기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터로 떠오른

청년층과 30대 여성층에게 민감할 수 있는

이 문제를 계속 꺼내 들며

공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겁니다.



여야 대선후보의 광주 공약이

군공항 이전 등 이전과 다를게 없는 상황에서

복합쇼핑몰 논란으로 인해

광주의 대형 이슈나 사업들이 묻힐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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