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호남의 선거 의제를
선점하려는 포석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여야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내일(22) 흑산방문을 예고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흑산도에 유세차가
들어간 적이 있느냐"고 민주당을 우회
비판했고, 민주당은 "2017년 대선에서 민주당
유세차가 흑산도에 있었다"며 호남에 대한
무관심의 증거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민주당은 흑산공항, 광주복합쇼핑몰 등
국민의힘이 던진 사안들을 잇따라 반박하고
있지만, 새로운 의제 제시를 통한
발전적 논의로 이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