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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 여름..토마토 작황 부진(R)

김윤 기자 입력 2022-02-21 22:41:50 수정 2022-02-21 22:41:50 조회수 0

◀ANC▶

아직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토마토 비닐 하우스에서는 겨울 속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 작황이 좋지 못한데다

인거비와 연료비 등이 상승해 농민들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3헥타르가 넘는

비닐 하우스가 녹색물결로 넘실 댑니다.



바닥에서 곧게 자란 녹색 줄기에는

잘 익어가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줄기마다 노란 토마토 꽃이 피어있고

수정에 바쁜 벌들이 벌통을 드나듭니다.



(기자출연) 바깥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토마토 하우스 내부는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인

영상 25도에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 토마토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수확돼 지금이 한창 때.



하지만, 기름값 등 난방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양액비료와 인건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단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는 토마토 질병도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했습니다.



◀INT▶원용우 함평군 토마토 재배농민

"시장의 가격은 거기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농가로써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한 겨울 속에 한 여름을 살아가는

비닐하우스 토마토는 오는 6월 말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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