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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출연]전남 김 산업의 미래는?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2-16 08:00:07 수정 2022-02-16 08:00:07 조회수 0

◀ANC▶



그럼 전남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최정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과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VCR▶



1. 이미 전남은 2년 전부터 김 수출 3억 불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주시죠.



지난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6억 9천만 불이었습니다.

그 중 전남 김 수출액은 2억 3백만불로

전국 30%를 차지하였습니다.

김 수출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우리도수출 주력 품종입니다.

이에따라 김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4년까지

김 수출 3억 불을 달성하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하였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4개 분야, 18개 전략사업에

약 2,300억 원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2. 특히 전남의 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출량이

많이 늘고 있는데, 전남 김이 우위를 차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첫째, 식감이 좋고 맛이 좋아 세계인이 선호합니다.

우리도 어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조류소통이 잘되고

일조량이 많으며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수출국에 따라 맞춤형 수출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주로 김밥용김을

선호하고 있어 김밥용김을 많이 생산하는

고흥군을 통해 특성에 맞게 속당 300g과

250g 등으로 차별화해 수출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조미김을 선호해 돌김을 활용한 맛과 식감을 높인

조미제품에 주력 하고 있습니다.

태국 등 동남아는 스낵김 등을 선호하고 있어

화입하지 않은 생김을 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3. 수출이 느는 만큼 생산량도 보장이 되어야하는데,

황백화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유사사례로 일본에서도 1983년 야마구치현 강 하구

김양식장에서 겨울철에 규조류가 대량번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내발생은 처음입니다.

이번 피해 발생에 대해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정부에 건의하여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서는 김 종자 확보가 필수입니다.

김의 육상채묘를 늘리고(32%→50%) 채묘한 씨앗을

냉동창고에 보관하여 피해발생시 즉시 교체해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사용중인 활성처리제도 10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적이면서 효율성이 높은 약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4. 마지막 전남의 김 산업 발전,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품종 개발입니다.

갈수록 김종자가 열성화 되어 가고 있어 종자를

다양화하고 우량품종을 선발 육종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립 김 산업 연구기관 유치 등

김 종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김양식 어장 재배치입니다. 밀식을 방지하고

해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색택이 뛰어나고

맛있고 건강한 김을 생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유기수산물 인증 확대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국내 양식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차별화를 위해

유기수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해야 합니다.

넷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원료, 김잼 등 제품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으로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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