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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윤석열 정치보복 발언' 맹비난(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2-11 20:50:30 수정 2022-02-11 20:50:30 조회수 0


◀ANC▶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한 분노를 표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국민을 갈라치기하려는
비열한 발상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시의회가 여수시의회에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CG]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적폐라고 매도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윤 후보의 발언을 꼬집었습니다.

정치 보복을 예고한 발언을 철회하고,
대통령과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형완/목포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적폐 수사, 적폐 청산 이러한 발언은
우리 국민들을 분열시켜서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고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려는
그런 발언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권의 공세는 거세지는 상황.

앞서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윤석열 후보가 검은 본색을 드러냈다"며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검찰 공화국이
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에
소극적이던 일부 친문 세력이나 호남에서
오히려 결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복의 대상자로 일컬어지는 진영 쪽에서는
상당히 결집하는 그런 현상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25퍼센트를 목표로
이번 주말 호남 10개 시군을
찾기로 한 윤석열 후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 파장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은 호남의 민심에
변수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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