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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급한데... 자가진단키트 '대란'(R)

입력 2022-02-11 20:50:30 수정 2022-02-11 20:50:3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검사가 급한데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구하려다

헛걸음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정부가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지만

자가진단키트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약국



매일 수십명이 찾아와 키트를 구매하다보니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한 상자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의약품을 구매하는 사이트에도

검사 키트는 모두 품절상태입니다.



거래처에 문의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NT▶ 최재성 / 약사

아는 도매처에도 연락을 드려도 간간히 있을 때만 들어오지. 지금 엄청 공급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검사키트를 구할 수 없는 건

다른 약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SYN▶ 약사

지금은 없네요. 하루에 한번 정도 들어오는데 아직 안 들어왔거든요? 근데 2개, 1개 정도만 들어와요.



품귀현상이 시작된 것은 지난 달 정부가 신속항원키트를

선별진료소에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개학을 앞둔 학교와 공공기관에서도

단체구매에 나서고 일부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면서 공급량이 부족해진 겁니다.



정부는 온라인 판매 금지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하는 등 공급을 공적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에

한 주당 최대 2회분을 무료 배포하고

공급량에 따라 배포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가진단키트 대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한편 어제 전남에서는

22개 전 시군 1,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취약시설 4곳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10명 가운데 9명은 무증상과

경증 환자로 대부분 재택치료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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