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학교에서도 자가진단을 하는 등
새로운 방역기준이 도입됐는데요
3월 새학기를 앞둔 일선 학교들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다고 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초등학교 양호실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쌓여있습니다.
확산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지난 달, 자가진단 체계가 도입되면서
새학기를 앞둔 학교에서도 진단키트를 미리
확보해 놨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양입니다.
◀INT▶ 이화진 교장 / 목포 서해초등학교
현재 확보된 자가진단키트는 약 100개 정도입니다.
그보다 상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23만여명.
교육청은 이번 주까지
일선학교의 진단키트 보유량을 점검해
개학 전까지 1인당 2개 수준으로
진단키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조영래 과장 / 체육건강예술과
추가 확보한 물량 8만 여개를 구입 중이며,
여기에다 우리 도교육청에서 14만개를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C.G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직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증상여부 등에 따라
PCR검사와 자가진단 검사를 지원합니다.
C.G 또 전교생 3% 확진이나 재학생 15%가
등교할 수 없는 상황 전까지는 전면등교를 하되,
이 수치가 넘어가면 학교가 원격수업 등을
자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방역 역할이 지나치게 커져
신학기 학사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박성근 정책실장 / 전교조 전남지부
방역은 방역전문가에게 맡기고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월 한달동안 발생한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비율은
24.5%에 달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