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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에서 배워요' 농산어촌 인기(R)

입력 2022-02-07 08:00:17 수정 2022-02-07 08:00:17 조회수 2

◀ANC▶

전남의 농촌학교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폐교위기를 맞았던 농촌학교들은

이제는 반을 늘리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학생과 학부모들이

해남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 모였습니다.



3월 새학기를 앞두고

농촌학교로 전학오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오리엔테이션입니다.



농촌학교로 전학을 오면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다양하고 특색있는 농산어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INT▶ 이하람 / 서울특별시

저는 서울에서 왔고요. 자연사박물관이랑 해산물 같은 게 많이 기대가 되요



◀INT▶ 김준환 / 서울특별시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과 많이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만 전학을 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농촌으로 이주를 하기도 합니다.



마을주민들과 학교 교사들은

빈집을 정리하며 직접 학생과 학부모들

맞이에 나섰습니다.



◀INT▶ 신현 / 북일초등학교 교장

작년 11월에 저희들이 '학생모심'을 하고 난 뒤에

현재 마을주민 101분 정도가 늘어났고..



마을 주민과 학교, 지자체 등 모두가 합심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나선 결과



최근 이 학교에는 초등학생 38명이 전학을

왔고 20여가구가 새로운 이웃이 됐습니다.



◀INT▶ 김수애 강규희 강민서 강철구

강아지를 키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새학기 시작하니까 선생님이나 친구들 반 전체가

궁금해요



전남 농산어촌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농촌학교로 유학을 온 학생들은

지난해 1학기에는 82명, 2학기에는 165명으로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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