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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의 고향은 '목포 남항'(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2-01 20:50:24 수정 2022-02-01 20:50:24 조회수 0


◀ANC▶
다도해에는 모순이 하나 있습니다.

깨끗한 청정 바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석탄연료를 쓰며 탄소를 내뿜는다는
겁니다.

목포가 친환경 해상 운송시대를
준비하는 거점을 준비 중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에 없던 차도선이 건조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섬을 오가는 여느 차도선과
다를게 없지만, 앞으로 내부에 채워질
추진 방식이 새롭습니다.

석탄연료를 쓰지 않고, 전기를
이용하는 겁니다.

현재 공정률 90%,

국내 최초 전기 차도선이 한달 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INT▶이상학 신산업팀장/목포시
\"배터리를 실은 차가 배로 이동해서
장착하는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순수 전기 차도선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섬을 오가는 국내 연안여객선의 55%,
어선의 41%가 밀집해 있는 전남 서남권.

일반 선박도 1천 척을 훌쩍 넘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곳입니다.

모두 석탄연료를 떼고 있어
국제 기준에 맞춰 갈수록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선박 대기오염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데, 해결책이 목포에서 모색되고
있습니다.

전기 차도선을 바다에 띄워 전원 공급
기술 개발과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거점은 목포 남항.

친환경 대체 연료,
선박을 가볍게 할 신소재,
이차전지와 조선산업 등 선박과 연료 분야
전반에서 현재 수준을 뛰어넘는 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친환경선박 연구소와 교육기관 등이
목포 남항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우리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선박
산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목포시는 2025년까지 친환경선박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270조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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