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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려도 많지만
그래도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 행렬이
오늘부터 이어졌습니다.
목포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정은 기자... 오늘 낮부터 많은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다죠?
◀END▶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있는 목포역에는
오늘 낮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조금 전에도 고향을 찾기 위해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목포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우려도 많지만
그래도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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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포 여객선터미널에도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히 섬 귀성객들은
큰 불편없이 섬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귀성객들의 손에 고향 부모님께 전달하려는
선물들이 한아름 들려 있었습니다.
◀INT▶ 강춘단 / 신안군 장도
\"우리 섬은 초등학교 나오면
중·고등학교는 목포에서
다니니까 보기가 힘들어요.
직장으로 가버리고 하니,
설 이럴때 그래도 보고하니까
기다려지고..\"
전통시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활기를 띄었습니다.
설 음식 장만을 위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늘면서 상인들의 표정은
모처럼 밝아졌습니다.
◀INT▶ 김영희 상인 / 동부시장
\" 많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어요.
감사하고 행복하고..\"
◀INT▶ 이차순
\" 코로나 때문에 애들도
못오게 하고..그래도 어?요,
부부라도 잘 보내야지. \"
목포요금소를 통해 귀성하는 차량이
늘면서 오늘 오후부터 도심 곳곳에는
차량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와 해운업계는
섬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여객선 3척을 추가 투입하고
설 연휴 동안 여객선 운항횟수도
3070여회로 늘렸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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