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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좌관 성범죄, 야권 일제히 비판(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1-28 08:00:06 수정 2022-01-28 08:00:06 조회수 2

◀ANC▶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의 성폭력

사태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잇따라 비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선이 40여일 남은 가운데,

결코 예전같지 않은 호남 분위기가

민주당의 고민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민주당 국회의원실 법적 보좌관이

저지른 성폭력에 대한 피해자 보호는

사태 인지 이후 즉각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젠더폭력상담소, 수사기관 고소,

상담 등이 피해자에게 안내된 겁니다.



◀SYN▶김원이 국회의원

\"바로 피해자가 할 수 있는 법적조치들,

보호조치들 있잖아요. 상담을 해보겠다고

원해서 그 다음 날 연결을 해줬죠 제가\"



이같은 후속 조치와 별개로

김원이 의원이 내놓은 입장문을 놓고,

야권은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실 책임자인 국회의원이

보좌진 사이의 성폭력을 2년여 간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오거돈 전 시장,

양향자 의원 보좌진 등 앞서

민주당에서 불거진 성비위 사건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INT▶황규원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고 너무나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시는데 SNS 소통본부장으로써

소통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민주당이 내세운 성범죄 무관용

원칙을 비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백동규 정의당 목포시위원장

\"무관용의 원칙을 밝혔는데 아무런 제재없이

탈당처리한 것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목포인권포럼 등 시민단체도 성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할 게 아니라, 스스로 대책을 내놓는 게

목포시민을 존중하는 자세\"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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