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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은 수려한 풍광과 산세,
수많은 역사와 전설을 품고 있어
호남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게 흠이였는데
월출산이 올해부터 대대적인 변신을 시작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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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과 강진을 품은 해발 810미터의
월출산,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으로
불렸고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월출산 일대의 문화관광 인프라는
한참 뒤처졌고 국내 22개 국립공원 가운데
입장객 수가 가장 적은 실정,
영암군이 호남의 소금강 명성을
되찾기위해 월출산 대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월출산 스테이션 F 사업,
천황사에서 기찬랜드까지 구역을
4개로 나눠 각 거점별로 특색에 맞는
관광 문화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첫번 째 코스인 영암 기 타워 프로젝트는
영암을 상징하는타워와 짚라인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천황 기 스테이션은 1킬로미터가 넘는
자가발전 모노레일과
월출산 상징광장을 조성합니다.
세번 째는 스카이 기 스테이션,
지상 8미터에서 10미터 높이에
1점7킬로미터 길이의 트리탑 데크를 설치해
나무 위로 자전거를 타면서 영암의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네번 째 코스인 대동 기 스테이션은
열기구를 타고 월출산을 만끽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폐쇄됐던 큰골 등산로도
명사 탐방로로 새로 단장돼 천황봉까지
최단 거리 코스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INT▶ 양은숙 영암군 문화관광과장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공원 월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웰니스관광과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사업에는
2백억 원이 투자됩니다.
빠르면 내년, 늦어도 2천24년에는
월출산은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영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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