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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보좌관 성범죄 혐의 피소..직권면직(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1-27 08:00:20 수정 2022-01-27 08:00:20 조회수 1


◀ANC▶
최근 그만둔 김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소 직전 해당 보좌관은
민주당 당적을 내놓고, 보좌관직이 박탈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국회의원.

지난해 4월, 지역구 보좌관이 그만 두자
유 모 씨를 새 보좌관으로 채용했습니다.

유 씨는 김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조직과 정책분야를 담당했던 인물.

하지만 보좌관 생활 8개월여 만에
돌연 관뒀습니다.

◀SYN▶
민주당 목포시지역위 관계자
\"전화 한 번 해본 적이 없고 만나본 적이
없어요 최근 들어서...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 두는 것이다...이렇게 우리들은
알고 있었죠\"

유 전 보좌관은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알게 됐던
여성을 2020년과 지난해, 최소 2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이달 초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원이 의원실에서도 근무했던 피해자는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말, 민주당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후 민주당의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유 전 보좌관은 지난해 12월 6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사흘 뒤
보좌관 신분이 박탈됐습니다.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비공개적으로
절차를 밟았다지만,
민주당이 성범죄 연루자를 아무런 징계 없이
단순 탈당시킨 것은 서둘러 일을 매듭짓기
위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
\"우리가 직권조사 권한이 없으니까 청원이
들어와야 징계 심의를 하니까...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서둘러서 그렇게...\"

김원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사안을 인지한 뒤
피해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했으며, 2차 가해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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