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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이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R)

입력 2022-01-26 20:50:25 수정 2022-01-26 20:50:25 조회수 1

◀ANC▶

설비 용량이 단일 사업자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태양광 발전단지가

전남 신안 폐염전에 들어섰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5만가구 가까이 공급받을 수 있는데

수익금은 발전소 인근마을 주민들에게도

돌아간다고 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신안의 한 폐염전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됐습니다.



발전 설비용량은 150메가와트 규모로

단일 사업자 기준, 국내 최대입니다.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4만 9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햇빛의 일조량도 다른 지역보다 한 15%정도 높아서 그런 부분도 경제성을 높이는 성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S/U 이 태양광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는

인근마을 주민에게 돌아갑니다.



인근주민 2천 800여명이 1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들에게 전력판매 수익 가운데 연 26억원이

지급됩니다.



주민 1명 당 20퍼센트 가까운 투자 수익률을

올린 셈입니다.



◀INT▶ 홍성인 / 신안군 지도읍

\"돈도 주고한다니까 그때까지는 긴가민가했지. 그런데 받고나니까

'아 사실이구나'(했습니다). 지금 호응이 좋아요\"



정부는 신안군의 이익공유 모델을 참고해

다른 발전사업에도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SYN▶ 문승옥 /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더 많은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더 많은 수익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주민참여사업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신안 폐염전에 들어선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온실가스 180만톤, 미세먼지 410톤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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