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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치단체들이
공무원 공채 시험에 이어 자체 시험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정 직렬의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과락으로 불합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청 건설교통과 사무실,
책상 곳곳이 비어있습니다.
결원이 계속 발생하지만
오랫동안 충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 두세 사람 몫까지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SYN▶ 무안군청 관계자
\" 인원이 다소 부족한 상태라서 경력있는
팀장들이 직원들과 같이 야간작업까지 해서
업무 공백이 되지않도록..\"
토목직과 건축직 등 시설직에서
이같은 정원 미달 사태가 심각합니다.
무안군은 지난해 10명의
9급 토목직 공무원을 뽑으려 했지만
임용된 신임 공무원은 고작 2명.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과락으로
불합격이 속출했습니다.
(C/G) 지난해 전라남도가 실시한
시군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토목직 과락률은 81%,
건축직은 72%에 달했습니다.//
추가로 실시한 시설직 경력 채용시험 또한
90% 넘는 과락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공무원 정원 미달이 심각한 일부 시군은
전남도 공채 시험 이외에 자체 선발 시험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고영의 무안군 행정팀장
\"일단 결원에 대해 보충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작년 12월 말에 급하게 자체 채용을
하기위해 공고를 했습니다.\"
보통 수십 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재수, 삼수가 기본이라는
공무원 시험,
그러나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신임 공무원을
못구해 안달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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