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코로나 확진 40%가 오미크론, 초유의 사태(R)

입력 2022-01-10 20:50:09 수정 2022-01-10 20:50:09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어제 86명에 이어 오늘(10)도
오후 5시 기준 6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목포지역이 가장 심각한데요..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연쇄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의 최근 코로나19 연쇄감염
진원지는 크게 4곳입니다.

단란주점, 원도심 식당, 동부시장과
구 청호시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곳의 집단감염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이 됐거나
추정됩니다.

최초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 확진이 많은 반면
전파 속도는 델타변이보다 서너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역학조사가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감염속도가. 저희가 역학조사를 하는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난주 전남의 일평균 확진자는 80명을
웃돕니다.

서남권은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됩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 10명 가운데 8명은
2,3차 백신접종을 마친 뒤 돌파감염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설명절까지 모든 사적모임을
취소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과 선제검사
참여 등 일상생활의 멈춤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접촉이 곧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습니다. \"

2년여 코로나19 시대, 상대적으로
안정된 곳이었던 전남.

새해들어 전국의 방역상황은 진정되는 반면
전남은 위기가 커지는 초유의 사태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