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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김진선 기자 입력 2022-01-10 08:00:28 수정 2022-01-10 08:00:28 조회수 2


◀ANC▶

최근 군산 고군산군도 바다에서
해양 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수중 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김연수 소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ND▶

Q. 군산 고군산군도 바다에서
유물을 대량으로 발견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은 과거에
해양교통로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선박들이 오가다 침몰된
사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2020년 말에
고군산군도 해저에서 청자, 선체편 이런
것들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2021년, 작년 1월부터 탐사를 했고 유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작년 5월, 잠수가
가능한 수온이 확보된 5월에서 8월에 탐사를
진행해서 청자, 백자, 분청사기,
닻돌이라든지 목제 노 이런 것들 배와
선체와 관련된 유물 200여점을 확인
했습니다.


Q. 이번 고군산군도 외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그동안
수중 발굴 실적도 궁금합니다.

뭐 잘 아시겠지만 저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출발은 1976년도의
신안선 수중발굴로 시작되었고요. 그이후에
한 28차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서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또 중국 송원대의 고선박 14척 정도가
확인되서 저희가 인양하거나 아니면
수중에서 모니터링하는 단계에 있고요.
그리고 그거와 관련된 10만 여점의 도자기를
중심으로 여러 문화재들이 인양되서 저희가
보존 처리하고 전시하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저희 대표적인 이런
발굴 지역이라고 한다고하면 태안 대섬,
마도 또는 이쪽 전남쪽에서는 진도, 완도
이런 여러 지점에서 많은 문화재들이
출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연구소가 지금 목포에 자리하고 있는데,
부지가 좁아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다고요?

저희가 이제 바다에서 인양해내는
문화재들이 도자기가 주요한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선박, 고선박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고선박이라고 하면,
중국에서 했던 무역선, 잘 아시는 신안선
같은 규모는 길이 33미터 규모의 굉장히 큰
규모고요. 그 외의 다른 배들도 최소
14미터 정도의 굉장히 큰 단위입니다.
그리고 도자기 경우는 여러 전문인들이
청자, 백자, 분청사기 아니면 도기 종류해서
수만점이 저희가 인양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전시, 보존처리 이런 부분인
것을 진행하기 위한 장소가 필요한
상황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조금 지금의 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증축하고 또 노후 시설을 개축하는
이런 것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앞으로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2023년에 행사가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수중문화유산 학술대회를 저희가 유치를
했습니다. 작년도에. 그래서 그것은 한
관련된 전문가 200여분들이 세계 각 곳에서
오실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가장 큰 행사가 아닐까 싶고요. 아마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만 올해부터 준비에
착수할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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